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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콜릿 폐지에 "이 날이 안왔음 좋겠다 했는데"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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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콜릿 폐지에 "이 날이 안왔음 좋겠다 했는데"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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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이 3년 만에 폐지되는 가운데 해당프로그램 진행자 김정은이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쳤다.

2일 김정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초콜릿 마지막날. 3년 동안 매주 보아왔던 아이와 안녕해야 하는게 정말 싫어서 이날이 제발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먼 훗날 오늘이 가장 많이 추억될텐데 재미있게 즐기다와야지 늘 그래왔던것처럼"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몇일 전, 이렇게 불평했어요. '정말 너무해 어떻게 하필이면 생일 앞두고 초콜릿이 딱 마지막일 수있어'. 그사람 왈, '그 마지막 녹화가 바로 네 생일선물이지 안그래?' 생각해보니 참 맞는 말 같은 오늘 그 잊을 수 없는 선물 받으러 갑니다. 아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김정은의 생일은 4일. 김정은은 생일을 앞두고 3년간 애정을 쏟았던 ‘김정은의 초콜릿’ 마지막 방송을 녹화하게 된 것이다.

한편 '김정은의 초콜릿'은 지난 2008년 3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수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라이브 음악들과 편안한 토크가 어우러지는 토크 음악쇼로 사랑받았으며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논의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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