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애널리스트는 2일 "음식료업체 전반의 원가부담 우려에도 불구. 대상은 전분당의 원가부담이 크지 않고, 구조조정효과 등으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했다"며 "저평가 매력 및 시장신뢰 회복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상반기 저가원재료 투입 예정으로 전분당의 원가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식품부문의 구조조정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며, 자회사의 일회성손실 반영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4분기 성과급 반영, 배추파동에 따른 대상FnF의 지분법손실에도 불구,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변동성이 최소화됨에 따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대부분의 음식료업체는 원가부담으로 감익이 예상되지만 대상은 올 상반기까지 220달러/톤의 저가옥수수 투입예정으로 안정적 이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와 4분기에 300달러/톤, 340달러/톤으로 부담이 상승하지만, 대부분 B2B 거래로 가격인상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밝혔다. 또한 설탕가격 급등으로 대체제인 전분당 수요의 지속적 확대로 안정적 수익확보를 예상했다.
그는 "전분당의 원가부담을 저가원재료 확보로 극복, 4년간 지속된 구조조정효과로 식품의 수익성 안정화, 일회성손실 최소화로 시장신뢰 회복이 투자포인트"라며 "원가부담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매력이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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