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제 46차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 및 주요20개국(G20) 회의 주관 경험을 소개하면서 "환율의 수준보다는 변동성 완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총재가 차기 SEACEN 총회 의장직을 수임, 내년 SEACEN 총재회의 등 제반 관련회의는 내년 2월경 한국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이로써 김 총재는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 에 이어 SEACEN 총재회의 의장직까지 연이어 수임하게 됐다.
한은 측은 "김 총재가 의장직을 받아들임으로써 앞으로 한은은 국제무대에서 역내 중앙은행간 협력을 주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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