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다음달 2일 서울 영하 4도, 3일 영하 6도까지 떨어져
기상청은 28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그치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의 눈은 오후에 모두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호남과 제주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7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33.2cm, 강릉25.5 cm 속초 24.6cm, 동해 9.1c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동해안지방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가 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삼일절에도 비소식이 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지방과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점차 갤 것으로 관측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이남지방에서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온 후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지방에도 새벽부터 오전사이 한때 눈이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 1일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추울 것"이라며 "2일 서울 오전 최저 기온이 영하 4도, 3일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다음달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6도, 대전과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대구와 부산 영하 1도 등으로 전망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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