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평년보다 2일 정도 빨리 개화
올해 봄꽃시기는 예년보다 이틀 정도 빨리 피겠다. 개나리는 작년보다 1일 정도 늦고 진달래는 2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내비치겠다.
개나리보다 평균 2~3일 정도 늦게 피는 진달래의 개화 예상 날짜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7일~ 28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 ~ 4월 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4일 등이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 3월 20일~21일경, 남부지방에서 3월 24일~4월 2일경, 중부지방에서 4월 5일~4월 8일경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일조시간과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와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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