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성화 우주로 간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주 강국' 러시아가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화를 우주로 가져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1일 러시아 인터넷 뉴스통신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소치 올림픽 개막식 준비위원회가 연방우주청에 올림픽 성화를 우주로 실어나르는 방법을 연구하도록 요청했으며 현재 유관 기관들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화를 담은 캡슐을 우주선에 실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거나 ISS에서 특수 거울과 위성으로 쏘아 보낸 햇빛으로 올림픽 성화를 점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위성 제작에는 약 3억6000만루블(14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통신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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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다비도프 연방우주청 부청장은 이 보도와 관련해 23일 "현재 우주청이 올림픽 성화를 ISS로 운송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아이디어는 매우 흥미롭고 이론적으로도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도프 부청장은 이어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성화를 우주로 싣고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는 이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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