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외국인 포지션과 기술적 지표들을 종합해봤을 때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아직 바닥은 아니지만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260선이 다시 붕괴된 표면적 이유는 외국인의 현물매도와 2000억원을 상회했던 프로그램 순매도가 수급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신용등급 전망 하향의 여파로 급락세를 연출한 일본 증시도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선물 외국인도 빠른 포지션 변화를 보이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증시 대비 상대적 약세흐름이 심화되고 있어 단기 지수 방향성은 외국인의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수선물 외국인은 지난 21일 대규모 매도 이후 소강국면을 연출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도로 대응하는 빠른 매매를 선보였다"며 "아직 추세적인 흐름은 매도우위여서 추가 하락에 대한 시각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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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론 인버스 ETF의 반응속도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 등도 있어 인버스 ETF 매수가 반드시 지수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선물매도와 유사한 헤지 기능이 강하다는 점에서 추가 비중 확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시스 약화에 따른 프로그램매도세는 지속됐는데, 베이시스 약화는 심화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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