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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비율 5년만에 최저…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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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에 육박하고 단기외채는 점차 줄면서 단기외채비율이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0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단기외채비율은 46.3%로 지난 2005년(31.3%)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기외채비율은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의 비중으로, 이 비율이 50%이하라는 것은 단기외채가 외환보유액의 절반 이하라는 뜻이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외채의 단기화 현상이 줄어든다는 것은 자금의 안정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기업들의 수출호조로 경상흑자가 이어지며 외환보유고가 쌓였고, 은행들의 단기차입 감소가 줄어들며 단기외채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단기외채가 전년(1492억달러) 대비 142억달러 줄어드는 가운데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외채도 같은 기간 143억달러나 줄어들었다.
단기채무가 줄어든 반면 지난 해 장기채무는 전년(1962억달러) 대비 288억 늘어난 2250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대외채권 잔액은 4483억달러로 전년(4107억달러) 대비 376억달러 증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 잔액을 제한 순대외채권은 전년(653억달러) 대비 231억달러 늘어난 883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6881억달러로 전년(6235억달러) 대비 647억달러 늘었다. 외국인투자 잔액은 8250억달러로 전년(7265억달러)대비 985억달러 증가,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 잔액을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전년말 대비 338억달러 감소한 마이너스 136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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