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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中 주식, 올해 상반기까지는 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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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HSBC가 중국 정부가 인플레 방어를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이유로 올해 상반기 중국 주식의 매수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리 에번스 HSBC 투자전략가는 18일 중국이 올해 두 번째로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뒤 전화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실히 해소됐다는 조짐이 있을 때까지는 중국 주식에 대한 매수를 추천하지 않겠다”면서 “올해 상반기 까지는 중국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당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과 지준율 인상 위험성에 따라 올해 중국 주식시장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주 18일 유동성 흡수를 위해 시중은행 지준율을 50bp(0.50%포인트) 인상하며 24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 시중은행 지준율은 19.50%로 사상 최고치로 올랐으며 중소형 은행은 16%가 적용된다.

이는 지난달 14일 지준율을 50bp 인상한 지 1달만에 단행된 것이다. 인민은행은 열흘 전인 지난 8일에는 기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식품 등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9%를 기록했다. 1월 발표된 지난해 12월 중국 70개 주요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전년 대비 6.4%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1월 신규대출도 1조400억위안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주식시장 기준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4% 떨어졌으나 올해 3.3% 반등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앞서 15일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장(Bullish)’로 돌아섰다면서 저평가된 주식가격과 시중 자금 유입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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