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취임하는 카미조 츠토무 사장 예정자는 20일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순익을 늘릴 수 있는 모든 인수 활동을 고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부유층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베트남이 성장할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인구는 해마다 300만명 가량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인구감소로 인한 내수시장 위축으로 일본 맥주업체들은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주류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레이팅&인베스트먼트 인포메이션의 가타히라 켄이치로 애널리스트는 “일본 기업들은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한편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삿포로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253억엔으로 전체 매출 3892억엔의 6.5%를 차지했다. 삿포로는 해외매출 비중을 내년에 9.5%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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