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33,2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15% 거래량 38,508,390 전일가 32,55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자금만 충분하면 더 담을 수 있었는데...투자금 부족으로 고민 중이었다면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클릭 e종목]대우건설, 원전 기대 커…목표가 상향 은 17일 검찰이 건설현장 식당 비리 수사과정에서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에 상품권을 건넨 혐의를 포착하고 본사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하자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이 서 사장이 지난달 25일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후 한 달도 안돼 터진 일이란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은 이날 사장 사무실 등에서 확보한 회계관련 서류 등을 통해 이미 드러난 서 사장이 장 방위사업청장에게 건넨 백화점 상품권이 지난해 4월 대우건설이 수주한 특전사 이전 시설공사와 관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전사 이전 시설공사는 현재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특전사를 경기 이천 마장면으로 옮기는 4078억원 규모의 공사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발주한 공공건설 공사 중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와 관련 상품권은 단순히 명절 선물로, 대가성이 있는 금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장의 활동비 중 추석선물 명목으로 3000만원이 책정돼 있다"며 "이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그 중 일부를 장 청장에게 건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전사 이전사업은 국방부가 아니라 LH공사가 발주한 것이고 장 청장이 이 사업에 영향을 끼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가성이 있는 선물이 아니라 업계 관행상 했던 명절 선물이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이 서 사장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계 관행상 전해진 명절 선물이기 때문에 이번 검찰의 함바 수사가 수주 비리까지 파급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제시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함바수사가 공공수주 수사로 확산되지 않겠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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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이날 뉴스를 보고 대우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렇게 즉각 진행될지는 예상 못했다"며 "대가성이 있는 금품이 아니라고 해도 서 사장 2기 체제가 시작되자 마자 터진 일이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특전사 이전사업은 국방부가 아니라 LH공사가 발주한 것이고 장 청장이 이 사업에 영향을 끼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에 협력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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