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다음달부터 개인별 전투력 평가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 전투대대 장병을 대상으로 3월부터 개인별 전투력이 평가된다. 전투력이 미약한 전투대대 인원의 30%이상을 전투프로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육군은 "간부들은 물론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격화 개념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전투형 야전군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훈련 자격화는 제대·직책·신분별로 핵심과목을 선정한 후 등급화된 평가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요구된 수준에 도달한 장병에게는 자격증을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기를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일반 장병은 개인화기사격, 체력단련, 정신전력, 전투기량 4개 핵심과목을 대상으로 평가를 받는다. 사·여단장 책임하에 평가받은 점수를 토대로 장병들은 특급전사(특급), 전투프로(1급), 일반전투원(2급)으로 나뉜다. 육군은 전투대대 인원의 30%를 전투프로급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 전투력평가 중 전투프로 이상을 달성한 장병은 조기진급 및 각종 포상이 수여된다.
부사관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는 간부자격증제가 실시된다. 자격증은 학교교육자격증, 유격자격증, 특전사자격증, 공인기관 자격증으로 나뉜다.
학교교육자격증은 보병학교 등 일부병과학교를 군 자격 공인기관으로 지정해 자격증을 수여한다. 유격자격증은 특수상황에서 정찰, 도피, 생존능력을 구비한 간부들에 수여되며 유격장에서 '유격자격평가단'에 의해 체력특급, 장애물극복, 산악정찰 등 전 과제를 90%이상 평가받아야 한다. 특전사자격증은 공수, 스쿠바, 산악전문, 특공무술, 저격 등 5가지 평가기준을 가지고 시행되며 공인기관 자격증은 인명구조, 응급구조, 태권도 등으로 외부기관과 협조해 평가할 계획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간부들은 진급, 장기선발, 보직심의, 각종 선발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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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임간부를 대상으로 초임전입간부 자격인증제와 간부자격인증을 시행한다. 초임간부들의 전입과 동시해 임무수행에 필수적인 사격, 장비, 전투지휘 등 과목교육을 실시하고 불합격자는 합격때까지 보충교육을 받게 된다. 또 간부로 사무자동화, 군작전 프로그램(ATCIS) 등과 같은 수행자격을 인증한다.
육군은 제도도입을 위해 3월까지 육군규정을 개정하고 개인전투력평가는 3월, 간부 자격인증제는 5월, 학교와 특전사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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