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린 국방차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술 컴퍼런스에 참석해 “사이버보안 강화에 필요한 다목적 기술의 발전을 위해 국방부가 관련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가 집행하는 5억달러는 2012년 국방예산 23억달러 중 일부로 국방부의 사이버 방어능력 강화에 쓰인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예산은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배정될 것이라면서 “이는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라고 밝혔다.
린 국방차관은 국방부가 사이버공격과 해킹으로부터 국방 전산망을 보호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업계 전문가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인텔과 구글 관계자들과 만났으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측과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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