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기말배당금을 주당 2200원으로 확정함에 따라 중간 배당 300원을 포함 주당 2500원, 총 2911억원의 배당을 실시, 배당 성향 40%수준을 유지했다"고 전제했다.
즉,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후 높은 이익 성장을 고려한다면 실적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뿐만 아니라 배당금 증가라는 부가적인 투자 매력까지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의 투자 대상이라는 판단이다.
또 올해 이후 추가 상승한 PX와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의 추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S-Oil의 당기순이익은 연평균 1조5000억원에 이르고 이 경우 배당성향 40%대를 고려할 때 연평균 배당금만 6250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두바이 유가는 중국,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석유 수요 증가에 따라 배럴당 97달러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라 정제마진도 배럴당 8달러 수준까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PX는 지난 6개월간 면화 가격 상승과 함께 글로벌 섬유 중간재 시장의 수급 타이트로 드라마틱한 상승을 보여주면서 2분기 신규설비 가동 이후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견조한 정제마진과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PX호황,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6%에 가까운 시가배당률을 고려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꼭 봐야할 주요뉴스
"명품백, 직원가로 해드릴게요" VIP고객에 24억 등...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