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락으로 인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버팀목은 레벨업된 기업실적의 힘"이라며 "주식투자는 항상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길게보면 주가는 경기 및 기업이익의 함수로 시간과 함께 불확실성이 해소돼 갈 때 오히려 위기는 기회의 영역이 된다"고 설명했다.
즉, 사야할 조정이 출현했고, 이제 공포를 극복하고 행동을 할 시기가 됐다며 이번주 코스피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외인매도의 실마리를 포르투칼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1월 한달간 빠져나간 유럽계 자금은 1조 7000억원에 달하고 있고, 외인 매도가 시작된 시점은 유로존 이슈의 확산(포르투갈)기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포르투갈 GDP 발표를 기점으로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상할 때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은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매도세는 전주보다 주춤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포지션 규모는 지난 10일 2만7000 계약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고 선물매도를 동반한 헷징 포지션 청산 과정이 마무리된데다 선물시장 주도의 수급 개선이 시작될 시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경기는 정상화로 향해 있고, 이제 초점은 디플레보다 인플레에 맞춰져 있다"며 "돈의 물꼬는 채권보다 주식으로 향해 있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