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자기부상열차 분기기 시험 100만번 넘겨
국내 최초 개발 3방향 초고속 관절식, 선로변경 20초면 끝…인천공항 시범노선에 적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용 관절식 분기기(열차 진행방향을 바꿔주는 설비)의 연속동작시험이 100만번을 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분기기개발 전에 썼던 평행이동방식의 경우 선로바꾸는 시간이 약 100초가 들었지만 개발된 분기기는 20초에 그쳐 선로변경시간이 크게 줄었다. 분기기는 내년부터 인천공항 시범노선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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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마친 분기기는 지난해 10월말 국토해양부의 교통신기술(거더 굴절형 열차 선로전환장치)로 지정됐다. 특허등록 4건, 국내·외 학술대회 연구발표 10편 등을 통해 자기부상열차 분기기의 고성능과 안전성도 입증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종민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는 “분기기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궤도구조물 중 개발이 가장 어려운 구조물로 꼽힌다”며 “이를 인천공항 시범노선에 적용하면 선로변경시간을 줄여 열차운행시격을 비롯, 시스템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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