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시점, 어떤 업종 살까 <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가 지수 조정을 야기하고 있지만 에너지, IT 업종과 증권, 보험 업종에 대한 접근이 단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0일 금통위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차 높게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및 부동산 가격상승 억제를 위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한은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물가안정목표를 넘어선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정부의 강력한 물가안정 의지까지 감안할 때 1월에 이어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인식도 가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경근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되는 상황에서는 과거 금리인상 시기의 업종별 움직임을 점검해보는 것도 향후 장세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초과수익률을 기록할 만한 업종에 대해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이 과거 금리인상 시기의 업종별 움직임을 점검해보기 위해 최근 다섯차례의 금리인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조사기간 중 전반적으로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에너지, 금속 및 광물, 조선, IT 업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과 증권 업종은 코스피 대비 약세를 보이다 금리가 인상된 이후 강세로 전환했는데,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도 단기적으로 강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T업종의 경우 최근 다섯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시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에너지와 조선 업종도 네차례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업종별 분석과 더불어 스타일별 영향을 살펴보면, 대체로 정책금리 인상 시기를 전후로 대형주가 중형주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유효한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과거 업종별 상황이 현재와 다르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1개월간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의 변동현황을 추가한 결과 에너지와 IT 업종이 금속 및 광물과 조선 업종에 비해 이익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권과 보험 업종 역시 견조한 이익모멘텀을 이어나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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