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배추김치, 고추 등 대표 식자재 102종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안전평가원은 가정에서 실제 섭취하는 밥, 국, 반찬 등의 원재료 및 가공재료 102종을 대상으로 총 98종의 잔류농약에 대해 연구를 수행했다. 대표 식자재에는 쌀밥·배추김치·두부·콩나물 등 다소비식품(82종)과 깨·후추 등 다빈도식품(2종), 조제분유 등 연령별식품(1종), 쑥갓·근대·고춧잎·열무 등 잔류농약식품(17종) 등이 포함돼 있다.

검사 결과 102종의 식품 중 조리 후 섭취하는 쌀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식품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단 조리 없이 그대로 먹는 고추 등 일부 농산물에서는 잔류농약이 기준치의 1/50~1/5 수준으로 검출됐다. 하지만 잔류농약이 음식을 통해 노출되는 양은 평생 동안 매일 섭취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0.0029~0.0221% 수준이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가공하지 않은 수입 및 국내 유통농산물 9만4082건은 검사한 결과 99.1%가 기준치에 적합했던 것과 일치하는 결과"라며 "미량으로 존재하는 농약 또한 씻기만 해도 대부분의 잔류농약이 제거되는 이전 연구결과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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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그간 유통 중인 개별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결과를 매년 발표해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섭취 직전 상태의 원재료 및 가공재료를 이용한 표준 조리 후 잔류농약 검사 시범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수입 및 국내산 구분, 지역 및 산지별 구분, 검사 대상 식자재의 확대를 통해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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