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의 극좌운동을 이끌며 조직원 14명을 살해해 사형선고를 받았던 적군파 나가타 히로코가 사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현지시간) 1970년대 초 사상투쟁을 통해 연합적군파 동료를 집단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나가타 히로코가 뇌암으로 전날 저녁 도쿄구치소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나가타는 1984년 뇌종양 수술을 받았으나 2006년 뇌가 위축되는 등의 장애를 겪으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도쿄 하치오지의 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듬해 구치소로 다시 수감됐으나 계속 병상에 누워있었다.


그녀는 1971년 8월 연합적군을 떠나려던 조직원 두 명을 살해했으며 군마현 산악지방에서 1971년 12월과 1972년 2월 사이 12명의 동료들을 사상차이로 살해해 1972년 2월 체포 된 이후 최고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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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타가 체포된 후 단체의 다섯 멤버들은 나가노 현의 가루이자와 아사마 산장에서 주인 아내를 인질로 삼고 열흘간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총격전중 경찰관 3명이 사살됐으며 이 사건은 TV로 생중계됐다.


연합적군의 리더 모리 츠네오는 1973년 28세의 나이로 도쿄 구치소에서 자살했으며 1993년 또 다른 멤버 사카구치 히로시는 사형이 확정됐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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