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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30년금리 9개월최고, 고용호조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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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30년물 금리는 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익일 발표예정인 1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금리도 지난해 12월16일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1월 서비스업지수가 2005년이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RBS가 다음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도 투자자들을 베어리시하게 만들었다.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5bp 상승한 4.66%를 기록했다. 한때 4.67%까지 올라 지난해 4월26일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7bp 올라 3.55%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16일이후 최고치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72%까지 올라 지난달 5일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향후 10년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가 233bp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는 147bp까지 좁혀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미 연준(Fed)이 2016년 11월물부터 2018년 1월물까지 89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이는 시장 보유금액의 37.7%다. 최근 10번의 매입평균치는 29.6%였다.
1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59.4를 기록해 전월 57.1에서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예측치는 57.2였다. 2007년 12월부터 최근 5년간 평균치는 56.1이었다.

1월 고용자수가 14만6000명 증가를 기록해 전월 10만3000명 증가보다 호전될 것으로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밝혔다. 다만 실업률은 9.5%를 보여 전월 9.4%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노동부는 익일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1월29일현재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4만2000건 줄어든 41만5000건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42만건이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고용지표가 충분한 시간동안 더 빠른 회복을 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회복이 확실하다는 판단을 내리기 전까지는 현재의 완화정책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리처드 피셔 달라스Fed 총재는 인터뷰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6월이후 추가양적완화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RBS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밝힌 리포트에서 71%의 응답자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본 반면, 동결은 15%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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