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4억3000만달러, 매출총이익률 26.7%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2억4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한 모토로라는 4분기 8000만달러 순이익으로 회복됐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제품의 미국 내 최대 공급업체인 버라이즌은 1월부터 애플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HTC도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토로라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11월 회사를 둘로 분사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휴대폰과 셋톱박스 사업부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란 이름으로 분사해 산자이 자 모토로라 공동CEO가 경영을 맡았다. 바코드 스캐너·근거리 무선통신기기 등 통신장비 사업분야는 ‘모토로라 솔루션스’로 이름을 바꿨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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