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현대重, 파키스탄에 대형풍력단지 건설
(왼쪽 3번째부터) 사우카트 알리 무카담 주한파키스탄 대사,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 김권태 현대중공업 부사장, 사에드 페로즈 샤 파키스탄 투자청 기술고문 등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삼성동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파키스탄 투자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남부발전은 투자 및 사업운영을, 현대중공업은 투자 및 풍력발전기 공급및 시공 등을 각각 담당한다. 파키스탄 투자청은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허가와 부지, 인력제공 등을 담당한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풍력단지 입지 조사 및 선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파이낸싱 및 기술이전 등 사업개발 방향을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400MW급 풍력발전소 착공을 통해 총 5회에 걸쳐 2000MW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시장 판로확보를 견인하며 향후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12월에는 한라산업개발, 호주 어스코에너지와 함께 호주 쿨라 지역 풍력사업과 브로컨힐 풍력사업 지분인수 등 기가와트(GW)급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으며, 불가리아, 요르단의 풍력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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