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7분기 만에 영업손실(3870억원)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100 전일대비 1,240 등락률 -8.08% 거래량 36,058,898 전일가 15,3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흑자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TV용 패널 가격은 1분기 중반 이후에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총 투자금액은 5조원으로 이 가운데 파주 P9건물에 8세대 생산시설 투자비용으로 2조44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이르면 올해 말 출시하며, 2013년 대형 TV용 OLED 양산에 맞춰 차근차근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1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에서 "1분기 출하량도 줄고 가격도 떨어져 흑자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BEP(손익분기점)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출하량이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한자릿수 후반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TV용 패널 가격은 1분기 중반까지 완만한 흐름으로 떨어진 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중반 이후 안정적 가격흐름을 이어간 정보기술(IT)용 패널은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장가동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80%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정 부사장은 올해 총 투자규모가 작년(4조9000억여원)보다 소폭 늘어난 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는 현금지출 기준으로 5조원 전후가 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파주 디스플레이클러스터 내 건설 중인 P9건물 8세대 공장에 2조4430억원(건물 제외)이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8세대(기판 사이즈 2200X2500mm) 공장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시설로, LCD TV 수요 대응 외에도 고해상도 화질 구현이 가능한 태블릿PC용 및 하이엔드급 모니터용 패널 등 IT용 제품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주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증설된다. 오는 4분기부터 월 6만장 규모(유리기판 투입기준)로 생산할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TV용 OLED 패널 출시 계획 및 전략과 관련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OLED 기반의 TV가 나올 것"이라며 "2013년 말에는 대형 OLED TV 양산체제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3년 8세대 OLED 양산체제 기반 구축에 모든 회사의 전략적인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부사장은 애플이 도시바의 자회사인 도시바모바일디스플레이(TMD)와 샤프 등으로부터 패널을 공급받기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애플과의 관계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애플의 사업 규모가 과거 100이라면 이것이 1천, 1만으로 커질 때 1개의 밴드로 부품을 운영한다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 또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 프로젝트를 누구와 함께 끌고 나가느냐는 것"이라며 "애플과 우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거기서 발휘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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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사장은 지난해 말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광저우 패널 공장과 관련해 "중국 광저우 패널공장 투자는 부지조성, 건물기초공사를 위해 소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파주 P9건물 8세대 양산체제 구축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승인이 당초 스케줄보다 1년 가까이 지연됐다"면서 "전반적인 사업운영을 거기에 의존할 수 없었다. 어떠한 규모로 어떠한 시기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제품을 공급할지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대인 연간 25조5115억원의 매출에 1조3105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7.3% 성장했으며, 영업익은 29.7% 늘어 4년 연속 '1조클럽'을 이어갔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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