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복구계획에 따라 추가 지원 검토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이 44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현재 브라질은 연초부터 시작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최소 6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임종국 현대중공업 전무는 “인도적 차원에서 시작된 이번 지원이 브라질 현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 정부의 복구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및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발전소 및 고속철 등 사회 간접자본 확충 사업이 다수 진행하고 있어 향후 건설장비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도 건설장비 20여 대를 투입한 것을 비롯, 중국 칭하이 지진, 아이티 지진 등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복구 지원을 위해 약 40대의 굴삭기와 운용인력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