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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해외DR 주식 전환 대폭 감소..신규 발행도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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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지난해 해외DR의 주식 전환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발행 역시 저조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지난해 해외DR이 국내 원주로 전환된 물량(DR해지)은 4285만주로 전년 보다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원주가 DR로 전환(DR전환)된 물량은 6333만주로 40% 감소했다.
2010년 해외DR 주식 전환 대폭 감소..신규 발행도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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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해지와 전환이 모두 감소한 이유로는 ▲전반기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인한 해외 투자자들의 투심 위축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낸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시장 위주의 투자로 인한 국내 중소규모 DR 선호도 저하 ▲통신주( SK텔레콤 , KT 등)의 외국인 보유한도 소진 등이 꼽힌다.

지난해 신규로 DR을 발행한 회사도 성원파이프 1곳에 그쳤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대기업의 경우 이미 해외에 DR형태로 상장이 되어 있고 신규 DR 상장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투심위축, 해외 상장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투자자금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외DR을 발행한 국내 기업은 38개사다. 한국전력, KT, KB금융,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이 해당된다.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국내 기업이 발행한 DR원주 시가총액의 규모는 삼성전자가 가장 커 10조8850억원이다. 포스코(8조1883억원), SK텔레콤(4조2198억원), KT(2조9606억원), KB금융(2조2186억원)도 DR 발행 규모가 큰 편이다.

DR(증권예탁증권) DR은 해외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국내에 증권을 보관하고 이를 대신해 해외 현지에서 발행해 유통하는 증권을 말한다. 발행사가 미국 시장에서 DR을 발행하면 ADR, 미국 시장과 유로 시장에서 동시에 발행하면 GDR이라고 부른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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