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과 중국은 현재 아주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중 관계를 주제로 워싱턴에서 가진 연설에서 양국이 거의 모든 주요 이슈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이에 대해 상호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9일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나온 발언으로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현재 현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는 등 미리서부터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미중 경제는 서로 얽혀 있고 우리의 미래도 그렇다"며 "미국의 번영은 중국에 좋은 것이고, 중국의 번영은 미국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며 앞으로 더욱 균형잡인 성장으로 이끌게 하는 기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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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은 동시에 단호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이 미국 등 다른 외국 기업에 대해 또는 그들의 기술에 반해 불공정하게 시행 중인 차별 정책을 종식하기를 원한다.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우대 정책과 외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제거하기를 바란다.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를 더욱 빠르게 절상하고 제조업 상품, 농산품,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북한의 적대 행위를 억제하려는 국제 사회를 돕는 특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을 가리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영구적인 회원으로 칭하며 불법적인 핵 개발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 사회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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