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노유민이 '강심장'을 통해서 6살 연상의 여자친구 이명천씨와의 결혼을 공식 선포했다.
노유민은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저 드디어 결혼합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노유민은 "10년 전 중국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 우리팀의 코러스였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뻤다. 그래서 공연 후 밥이라도 먹자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천명훈과 함께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는 유부녀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국군방송' 때 여자친구를 만났다. 그래서 아이도 잘 크냐고 말했는데, 그 때 전에 한 말이 거짓이었다고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유민은 휴가 때 여자친구를 감동한 일화도 꺼냈다.
노유민은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었는데 군인이라는 신분이라서 자신감이 없었다. 오직 솔직하게 고백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2008년 12월 24일 휴가를 나와서 여자친구가 일하는 공연장 앞에서 기다렸다. 5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힘들고 춥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나중에 여자친구한테 프러포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심장'에는 레이나, 리지, 추성훈, 이성미, 이정, 김연주, 류현경, 김승현, 노유민, 변기수, 강예빈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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