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너지자립·무역 1조달러 돌파 우리가 앞장"-한국전력
한전은 지난해 G20(주요 20개국)서울정상회의 등 국가적 행사에 무결점 전력공급을 달성하고 태풍, 집중호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같은 재난에도 혁신 마인드로 완벽하게 대응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내적으로는 호당 정전시간을 14분대로 낮췄고, 변전소 이용률은 56%로 높여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 품질을 달성했다.
김쌍수 한전사장은 "올해는 수익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반드시 적정 수익률을 확보하고 7월 연료비 연동제 시행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한전의 경쟁력인만큼 협력 연구개발 확대와 해외수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반성장의 신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이어 해외사업에서는 "UAE원전 건설은 명품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두 번째 원전을 반드시 수주하며 수ㆍ화력 발전에서 3건 이상의 사업을 신규로 수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적극적인 자원 개발로 발전연료 자주개발률을 작년보다 최소 10%이상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외에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핵심 녹색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성과연봉제 확대 등 성과중심의 혁신활동으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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