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IPTV가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 올 상반기 안으로 IPTV셋톱박스에 웹브라우저 기능을 탑재한다. KT는 200만 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IPTV 1위 업체.

셋톱박스에 웹브라우저 기능이 탑재되면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할 수 있게 된다. KT관계자는 "IPTV에서 웹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라며 "인터넷 동영상을 TV에서도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인터넷 동영상을 TV와 같은 큰 화면에서도 최대한 화질 저하 없이 볼 수 있는 기능도 개발중이다.


KT는 이미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앱스토어 개념을 TV에 적용시킨 '쿡TV앱스토어'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발자가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올리면 사용자가 이를 구매, IPTV로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SK브로드밴드 역시 1월 안으로 IPTV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부터 시작해서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IPTV로 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풀브라우징 기능이 추가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콘텐츠를 다각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확대한다"며 "SK텔레콤의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Hoppin)'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핀'은 영화, 뮤직비디오, 뉴스 등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TV, PC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유하는 N스크린 서비스다. '호핀'을 이용하면 IPTV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호핀'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용 단말기인 삼성전자 스마트폰(모델명 SHW-M190S)에 가장 먼저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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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이미 스마트TV서비스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IPTV에 웹서핑과 TV앱스토어 등 스마트TV 기능을 추가한 ‘U+ TV 스마트(Smart) 7’을 출시했다. 인터넷기반 데이터서비스(클라우드)인 'U+박스'로 스마트폰이나 PC, 전자액자 등과 IPTV가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PC와 동일하게 웹서핑하고 TV앱스토어로 다양한 외부개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 TV 스마트7은 기존 IPTV와 스마트 TV의 경계를 허무는 서비스"라며 "실시간TV나 주문형비디오(VOD)시청 등에 한정됐던 기존 IPTV와 달리 웹 기반의 콘텐츠,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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