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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바닥론 확산…저평가 블루칩 콕 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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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재테크 가이드ㅣ2011 부자 되기 전략 총서 부동산

[스페셜리포트]“바닥론 확산…저평가 블루칩 콕 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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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수익형 부동산 은퇴자 관심 고조… 한강 조망권 아파트 인기 지속


신묘년에는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높다. 최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아파트 값은 0.11% 상승했고 서울 0.07%, 경기도 0.12%, 버블세븐 지역 0.07%, 신도시 0.03% 등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을 비롯한 경제 여건이 지난해보다 한층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임대 소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수익형 투자상품으로 소형 주택과 오피스텔 청약 경쟁이 뜨겁다.

대우건설은 이에 맞춰 362실의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형 생활 주택도 소형 주택 대체 상품으로 부상 중이라 올 한해 공급이 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50가구 미만이었던 가구 수 제한이 300가구로 늘어난 것도 한 몫 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오피스텔 상품은 청약 열풍에 휩쓸려 섣부른 매입을 했다가 기대했던 수익률을 얻지 못하고 처분해야 할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1년마다 세입자와 계약하는 오피스텔은 중개 수수료도 높고, 취·등록세를 고려할 시 4%의 수익률도 얻기 힘들다는 것.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구로구, 관악구, 성동구 등 주거 밀집 지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고시원·다가구주택·도시형 생활주택 등 경쟁상품 공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정훈 미래가치투자연구소 소장은 수익형 부동산보다 투자형 부동산에 집중할 것을 권장한다. 올 하반기에는 주택 가격이 종전가를 회복할 기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1월 현재 시기가 투자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조언하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한 소장은 “앞으로는 쾌적한 주거공간이 인기를 끌 것”이라며 “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녹지 공간이 조성된 주택은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서초 반포자이 등의 가격이 오른 현상이 이를 입증한다.

특히 반포자이는 유일하게 전고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84㎡의 경우 매매가가 8억6500만 원을 형성해 2008년 입주 당시 가격을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 비해 매매가가 많이 떨어졌어도 이처럼 회복세를 타고 있는 아파트가 차츰 종전 가격 수준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 소장은 덧붙였다.

김부성 富테크연구소 소장은 42%에 달하는 높은 녹지율을 자랑하는 광교신도시도 수도권 내 유망투자 지역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단독주택도 현재 공급량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 한 소장의 설명이다. 이에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는 ‘단독주택용지’를 눈여겨볼 것을 권했다. 주변 시세보다 땅 값이 싸고 특히 평창동 일대는 연예인들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지역이라는 것.

최소 150평 이상의 필지를 매입해 건축 등 설계에 드는 비용까지 총 합산하면 10억 이상의 투자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소 3~5년 뒤에는 가격이 뛸 것으로 예측돼 투자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 같은 전문가들의 분석에는 올 한해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정부가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5%를 달성하고 현재 코스피지수 2070선을 돌파한 주식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후행 지표인 부동산 시장에도 유동 자산이 흘러 들어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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