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대규모 비차익 매도..자문사 물량 추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일봉도 8거래일 만에 음봉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매도 공세를 통해 지수선물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강한 추세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규모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비교적 양호했다. 때문에 매도 차익거래는 제한적이었다.

프로그램은 베이시스와 무관한 비차익거래 위주로 2000억원 가량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이 비차익거래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비차익거래에서 10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1일 옵션만기 이후 처음이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자문사 물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선물 외국인이 불안한 모습이지만 현물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른 영향력이 제한되고 있다"며 "지난 12월 초부터의 상승 추세선도 무너지지 않아 견조한 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옵션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조정이 연장될 수는 있으며 20일 이동평균선(268.49)까지 조정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6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23%) 하락한 27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무너졌던 5일이동평균선을 막판 회복하며 지지력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가 전약후강 흐름으로 상승마감된 덕분에 지수선물은 277.45로 상승출발했다.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선물 매도 공세에 이내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지수선물은 오전 9시17분 278.15(고가)를 기점으로 급락해 276선까지 밀렸고 오후 한차례 더 급락하며 5일 이동평균선(275.72)을 이탈, 274.55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지수선물은 막판 낙폭을 줄이며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도 0.15포인트 낙폭을 줄였다.


매도 공세를 펼친 외국인은 5954계약 순매도했다. 지난달 8일 6193계약 이후 최대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3계약, 224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283억원, 비차익 1693억원 등 합계 19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비차익거래에서 146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 하락한 1.18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28, 괴리율은 -0.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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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지수가 변동을 보이면서 거래량은 7거래일 만에 30만계약을 넘었다. 33만7955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은 924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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