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은 호재다 <한양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기술적 부담을 반영한 전일 증시 조정은 시기적 측면으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6일 전일까지 코스피 조정은 자연스러운 성격이라고 진단했다.
전일 조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다소 줄어들었던 투신의 매도 규모가 증가한 것우로 분석했다. 전일 투신은 코스피에서 188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는 작년 12 월 23 일 이후 가장 큰 규모.
한양증권은 2000포인트 돌파 후 꾸준한 상승을 보였던 코스피가 주식형 펀드 환매 규모를 감소 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나온 전일의 투신 매도는 아직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시장 대응이 코스피 역사적 고점 근처에서 일단 위험을 줄이는 쪽을 선택하려는 소극적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 부근에서 단기조정을 보일 경우 매도규모가 커질 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유동성의 적극적 신규유입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는 주식형 펀드 수급의 공백기에선 기존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매도 규모에 바로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송창성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큰 투신 매도를 통해 볼 수 있듯 은행을 통해 판매된 주식형펀드의 규모가 펀드환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형 펀드 지속 환매는 현재 외국인 매수에 경도돼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니지만 억지로 해결할 수 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양증권은 이와 관련 국내 증권사들의 더 정확하고 자신감 있는 주식시장 분석력, 예측력, 대응력이 지속적인 주식형 펀드 환매를 유발하는 위험회피 심리와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불확실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은행 거래 투자자들을 주식시장으로 다시 오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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