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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금리 인상 '만장일치'…일부 의원 의견 수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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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의 위원이 의견개진을 통해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했으나, 결국 다수의견에 따라 금리인상 흐름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제 22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지난해 11월 16일 열린 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금리인상을 결정한 데는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물가 상승 및 자산거품 발생에 대한 우려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은은 "앞으로 채소류 가격의 안정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나,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금통위원도 "우리나라와 선진국 간 경기회복세 차이가 뚜렷해지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상한을 위협하고 있다"며 "외국자금 유입이 국내 유동성 증가를 통해 물가상승과 자산버블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금통위원은 의견개진을 통해 당분간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가상승보다는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을 우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위원은 "물가상승의 지속성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를 둘러싼 경제여건의 변화로 경기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당분간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 해당 위원은 의견개진 후 이번 금통위 의사결정의 내용 및 시기의 중요성 등을 감안, 기준금리를 인상키로 한 다수의견에 따르기로 의견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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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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