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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휘발유 가격이 2289원" 지붕뚫은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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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도 162~249원 인상..서민부담 가중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새해벽두부터 치솟는 연료비로 인해 서민들이 추위가 더 깊어지고 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12주 연속 상승해 주유소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2289원까지 오른 곳이 나타났고, LPG 가격도 전달에 비해 크게 올랐다.

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벽제동 나이스주유소의 보통휘발유가격이 리터(ℓ)당 2289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국 보통휘발유가격 평균인 ℓ당 1813.82원 보다 475이상 비싼 가격이다.
국제 유가 상승과 추위로 인한 수요 증가로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주유소 판매가격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것. 서울시내 주유소 가운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2000원이 넘는 곳도 49곳으로 늘어났다.

액화천연가스(LPG) 가격도 크게 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늘리고 있다. SK가스는 1일부터 가정용 프로판 가스와 차량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각각 ㎏당 249원 올린다고 밝혔다. E1도 이날부터 프로판과 부탄의 가격을 각각 전달에 비해 kg당 168원, 162원 올린 1289원, 1677원으로 판매한다.

E1 관계자는 “1월 국내 LPG가격의 기준이 되는 지난해 12월 국제LPG 가격이 크게 상승한데다 국제유가 인상, 유럽의 한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48원으로 평균 26원 올랐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올해 중 세계경기 회복과 석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 달러화 약세, 미 동부 지역 기온 강하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국내 휘발유가격과 LPG가격 등 연료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풀이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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