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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1주연속 상승..판매가 2150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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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가 고공행진..11주 연속 상승 전국평균 ℓ당 1787.1원
주유소 판매가격 2150원인 곳도 첫 등장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평균이 11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19.5원 오른 리터(ℓ)당 1787.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ℓ당 1585.1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8.8원 올라 2008년10월4주 이후 2년2개월여 만에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2100원을 넘어선 주유소도 전국에 세 곳으로 늘었다. 제주시 추자면 인양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21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11월 이후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제품가격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모든 제품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휘발유가격의 격차는 88.2원으로 전주(101.3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번주 서울 지역의 휘발유가격은 ℓ당 1859.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은 1771.4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각각 ℓ당 1796.30원, 1795.58원으로 1800원선을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 가격은 ℓ당 1777.43원으로 세 번째로 가격이 비쌌고, 에쓰오일과 농협, 자가상표 제품이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제품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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