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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 게임 아이들 시력 망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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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의 대표적 게임 제작업체 닌텐도가 내년 2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3D 게임이 6세 이하 어린이들의 시력을 망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팍스뉴스>(Foxnews.com)는 닌텐도가 2011년 3DS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웹사이트에 이 같은 주의문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닌텐도는 “좌우에 각각 다른 이미지를 제공하는 3D 영상은 성장단계에 있는 6세 어린이들의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소니도 지난 7월 유사한 이유로 웹사이트에 사용법을 수정한 바 있다.

소니는 수정된 사용법에서 “3D 텔레비전에서 3D 입체 영상을 보는 것이나 게임을 하는 것은 눈의 피로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게임이나 영상을 보는 도중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닌텐도와 소니의 경고가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마이클 에렌하우스 뉴욕 코르네아 컨설턴트 안과의사는 "3D 게임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시력 성장을 망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지나친 걱정”이라고 평했다.
그는 그러나 자극에 쉽게 영향 받는 어린이들의 뇌 발달을 염려하며 “3D게임을 경험한 8세이하 어린이들의 뇌를 재훈련 시키는 것이 더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닌텐도는 2010년 전자오락박람회(E3)에서 3DS를 처음 공개했으며 내년 2월 26일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호주에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300달러(약 34만원)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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