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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골했던 중소형주, 내년에는 오른다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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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9일 내년 한국 증시가 강한 면모를 이어갈 것이지만 체감지수가 동반되지 않는 것과 중소형주가 소외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1월의 중소형주 효과와 중소형주 상대강도에 유의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채권시장에서 수급상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내년 초 체감지수도 동반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고 랠리를 지속하면서 올해 세계증시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거두는 동안 중소형주 지수의 수익률은 코스피에 비해 절대적으로 저조했으며 코스닥은 올해 한해 동안의 수익률이 마이너스권에서 맴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2월 주식시장이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랠리에서 ADR(20일 평균)은 단 한 차례도 100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상승종목수보다 하락종목수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조용현 애널리스트는 "그 만큼 실제지수와 체감지수의 괴리가 커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올해 12월 장세에서 투자자 개개인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는 올 7월 박스권 장세보다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최소한 새해 1월에 한번 더 기대를 가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우선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은 1월이 다른 달에 비해 강했던 것이 과거의 경험인데, 이를 규모별로 구분해 보면 소형주의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고 다음이 대형주 수익률이었다.

올해 한해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특히 12월에 더욱 더 소외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해 1월 장세에서는 최소한의 순환매 장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내년 점진적 금리상승은 중소형주 모멘텀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급측면에서도 채권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외국인의 채권매수도 지속됐는데, 12월에 처음으로 채권형이 순유출을 기록하는 동시에 외국인도 순매도로 반전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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