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머니는 품앗이에 가입한 주민간 재능과 물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거래 내용에 따라 상대방이 제시한 금액을 사이버 화폐로 적립해 나중에 필요한 물품이나 재능을 다시 구매할 수 있다. 사이버 머니와 활동사항들은 온라인 사이트(www.s-moneytogether.net)에서 정리 가능하다.
강남 대치1단지는 '한올공동체'란 지역화폐 사업을 했고 강서 방화11단지는 '정가든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일본어 가르치기, 아이 돌봐주기, 뜨개질 가르치기, 탁구 가르치기, 아이들 공부 도와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영구임대아파트 특성상 입주민들이 수혜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생활에서 S-머니사업을 통해 자기 스스로 다른 주민들에게 무언가를 나눠줄 수 있다는 것에 활력을 얻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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