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3일 11월 미국 내구재주문이 전달에 비해 1.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하락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자본재 주문의 증가와 가계 지출 증가세는 지난 1930년대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보였던 미국 경제를 다소 끌어올려 줄 전망이다. 해외 수요가 살아나면서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애널리스틱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이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조업 경기는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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