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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진정 기대로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1140원대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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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화 약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 115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 이래 처음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14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시는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전형적인 연말 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환율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한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으며 출발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연말을 맞은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면서 환율은 추가 하락이 제한된 체 1150원대 초반을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 역시 약보합 수준을 나타내면서 환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수급도 균형을 이루면서 환율은 위, 아래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았다.

오후 들어 유로달러 환율 반등폭이 커지면서 균형은 깨지기 시작했다. 육군과 공군이 대규모 합동 사격훈련을 시작했지만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은행권이 롱스탑(손절매)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물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포르투갈 국채 매입 소식 등으로 유로존 신용위기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유로화의 추가 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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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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