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14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시는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전형적인 연말 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오후 들어 유로달러 환율 반등폭이 커지면서 균형은 깨지기 시작했다. 육군과 공군이 대규모 합동 사격훈련을 시작했지만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은행권이 롱스탑(손절매)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물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포르투갈 국채 매입 소식 등으로 유로존 신용위기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유로화의 추가 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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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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