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직장상사나 동료 험담 하지 않기 = ‘면접 전략(Interview Tactics : How to Survive the Media without Getting Clobbered)'의 저자 가일 머피(Gayl Murphy)는 “전 직장 동료나 상사가 감옥에서 형을 살고 있을지라도 그들에 대한 험담을 하지 말라”라고 조언한다. “면접관이 당신에게 전 직장에서의 일을 캐물으며 동료나 상사에 대한 험담을 유도한다 할지라도 어디까지나 이것이 시험이란 사실을 잊지 말고 공손하고 우아하게 대처하라”는 것.
전 직장상사와 동료에 대해서 욕하는 것은 당신을 미성숙하고 부정적인 성향을 가진 인간으로 보이게 할 것이다. 또 당신 앞에 있는 면접관은 전 직장 상사의 처남일지도 모른다.
▲ 정치나 종교 같은 민감한 주제는 삼갈 것 = 정치나 종교 같은 민감한 주제는 가까운 친구 사이일지라도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다. 더군다나 인터뷰에서는 더더욱 피해야 할 주제들이다. “면접 하러 가기 전 자신이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것은 면접시 애로 사항 중 하나”라며 “목사나 랍비를 뽑는 면접이 아니라면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했다.
▲ 솔직한 대답하기 = 면접은 사적인 경험이나 자신의 업적을 떠벌리는 자리가 아니다. 면접자가 당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에 대해 묻는다면 솔직히 못해봤음을 시인하고 새로운 일에 뛰어들 자신이 있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머피는 “하지도 않았던 일을 말해봤자 요즘 같은 세상에 알아내기도 쉽고 또 들통나면 수습하기도 어렵다”라고 충고한다.
▲ 지나친 웃음 자제하기 = 면접하는 동안 면접관이 농담을 걸었다고 치자. 살짝 웃는건 봐줄 수 있지만 큰 소리로 죽도록 웃지는 말자. 벌건 잇몸과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보고 어떤 누구도 프로페셔널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정말 웃기다면 심호흡을 하고 이렇게 생각해보자. 면접 후 낙방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웃을 수 있는지.
▲ 지나친 겸손은 미덕이 아니다 = 면접장은 당신을 팔기 위해 온 곳이다.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을 팔아야 한다. 중고차 판매원처럼 지나치게 겸손한 모습으로 면접관을 대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해 보자. “자신의 몸 안에 굉장한 물건이 들어 있음을 알아라”라고 머피는 조언한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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