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훈 애널리스트는 "20일 출시된 멜파스의 신규 터치칩 (MMS-100)은 삼성전자 내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점유율 증대, 미디어 태블릿 시장 내 원가 경쟁력 강화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멜파스가 터치칩 성능을 크게 개선함에 따라 이제는 터치스크린 원가경쟁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토대로 내년 삼성전자내 동사의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점유율은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멜파스의 신규 터치칩이 미디어 태블릿 시장에서 보다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칩 원가 경쟁력이 터치스크린 사이즈가 커질수록 우위를 보이기 때문.
경쟁사의 경우, 9.x인치 이상 미디어 테블릿에서는 3~4개 이상의 터치칩을 필요로 하는 반면 멜파스의 신규 터치칩으로는 15인치까지 2개로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미디어 태블릿 한대 당 칩 단가 차이는 경쟁사 대비 3.3달러 이상 저렴하다고 추정했다. 9.x인치 기준 미디어 테블릿의 터치스크린 원가의 8.3%에 해당하는 수치.
그는 "멜파스의 터치칩 원가 경쟁력은 미디어 테블릿 시장에서 보다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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