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월평균소득 최고는 756만원
고위공무원 기업임원이 756만원으로 가장 높아··평균은 203만7000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리나라 직업군 가운데 고위공무원 및 기업임원이 월 평균소득이 756만원으로 돈을 가장 잘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들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203만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만 15세 이상 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Occupational Employment Statistics)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는 2380만5000명이며, 이중 남성은 1383만9000명(58.1%), 여성은 996만6000명(41.9%)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령은 43.7세, 평균 근속년수는 8.3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4시간으로 나타났다.
자영업 등 비임금 근로자와 임금 근로자를 모두 합친 전체 취업자 중에서 월평균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은 고위공무원 및 기업 고위임원으로 이들은 월 756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영지원·행정 및 금융 관련 관리자 (623만8000원), 의사 (556만1000원), 문화·예술·디자인·영상 관련 관리자 (533만3000원), 법률전문가 (523만4000원), 정보통신 관련 관리자 (519만3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영업ㆍ판매 및 운송 관련 관리자(495만5000원), 교육ㆍ법률ㆍ보건 등 사회서비스 관련 관리자(472만1000원), 금융ㆍ보험 관련 전문가(458만2000원), 건설 및 생산 관련 관리자(454만6000원) 등도 돈 잘 버는 직업 상위권에 들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상점판매원으로 전체 취업자 2380만5000명 가운데 6.4%인 152만7000명에 달했다.
다음으로 곡식작물재배원 90만6000명, 화물차 및 특수차 운전원 60만3000명, 한식 주방장 및 조리사 54만1000명, 경리사무원 51만1000명, 제품 및 광고영업원 50만7000명, 웨이터 45만5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중 농?어업 종사자인 곡식작물재배원의 평균연령이 63세로 가장 높았고, 환경 미화원 및 재활용품 수거원(62.2세), 경비원(61.5세) 등도 평균 연령이 높았다.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직업은 바텐더로 23.6세에 불과했고, 경호원(25.3세), 운동선수(26.1세) 등의 연령이 낮았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긴 직업은 경비원으로 68.7시간이고, 대학 시간강사가 19.9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전반적으로 서비스직의 근로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2009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는 전국 7만5000가구에 대해 취업상태에 있는 만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가구당 취업자 수는 약 1.3명으로 추정됐다.
고용정보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0~2011 직업지도(Job Map)'와 직업별 고용구조 설명집을 만들어 전국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배포해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직업선택을 위한 참고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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