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청소원 경비원 금융 사무원 늘어날 것
2018년까지 고용알선업 가장 크게 늘 것 ·· 41만여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향후 10년간 고용이 증가할 직종은 청소원과 경비원, 그리고 금융 관련 사무원이 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5년 후에 고용이 크게 늘어날 산업으로는 과학기술서비스 7만3000명, 뷰티산업 5만9000명 등 보육 서비스가 꼽혔다.
김준영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별 인력수급전망’에서 2008∼2018년 동안 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날 직업으로 청소원과 경비원, 금융 사무원을 꼽았다.
인력수요가 가장 크게 감소할 직업은 상점판매원 및 상품대여원으로 전망됐다. 작물재배원, 화물차 및 특수차 운전원, 한식 주방장 및 조리사 등도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테마산업별 인력수요전망을 살펴보면 5년 후 취업자 증가 전망치로는 과학기술서비스가 7만3000명으로 가장 많고 뷰티산업 5만9000명, 보육서비스 5만6000명의 순이었다.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인재정책팀장은 “과학기술직종 취업자 수는 2010년 27만5000명에서 2015년 34만8300명으로 증가, 이 기간에 연평균 증가율이 높은 직종은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박성재 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10∼2015년 동안 화장품제조업 및 이·미용업 등 뷰티산업의 전체 인력수요는 5만9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은진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체 보육인력 수요는 2010년 28만9390명에서 연 평균 3.6%씩 증가해 2015년 34만5416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가정 내 보육 인력수요는 연 2.3%씩 증가해 2010년 5만7737명에서 2015년 6만4616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8년까지 취업자 증가 폭이 가장 큰 산업은 ‘인력공급 및 고용알선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년동안 41만5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균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산업별 인력수급전망’에서 2008∼2018년 동안 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날 산업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 주는 직업소개업체 등 고용알선업을 꼽았다.
반면 2018년까지 봉제의복 제조업은 18만7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모피가공 및 모피제품 제조업, 음식료품 및 담배 소매업 등에서 고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위원은 “ 고용알선업과 더불어 보건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등 공공서비스 분야 고용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는 복지의 확장이나 공적 영역의 확대가 선진국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용창출 효과를 증대시키는 주요 정책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6일 이같은 결과를 담은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심포지엄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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