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내년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올해 전망치(배럴당 78달러)대비 약 2∼7달러 사이 오른 배럴당 80∼85달러대가 될 것으로 국내 석유전문가들이 예측했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경부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은행, 에너지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최근 경기 안양 석유공사에서 '2010년 석유시장 평가 및 2011년 유가전망'을 주제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내년은 경제성장에 따른 타이트한 석유수급, 석유수출국기구(OPEC) 잉여생산능력 감소, 투기자금 유입 증대, 기후 및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은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유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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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에는 미 달러화 가치의 큰 폭 하락, 투기자금 유입 규모 급증, 빠른 경기회복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등의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내년도 나라살림과 업무보고 등을 통해 내년 국제유가를 연평균 85달러 내외로 잡았다.


한편, 20일 국제시장에서 유가는 경기회복 기대감 및 북반구 한파 소식 등으로 상승했으며 국제유가(WTI기준)는 전일대비 0.79달러 상승한 88.81달러,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89.3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부는 내년도 WTI기준 국제유가는 86.08달러로 전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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