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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가 시장 불안..'긍정+불안요인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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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내년 상가시장엔 긍정적 요소와 불안요소가 혼재할 전망이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등과 함께 올해 아파트 투자 상품을 위협할 만큼 상대적인 관심도가 높았던 수익형 부동산이 내년에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하지만 상가시장의 실제 거래량이 급증하기 어렵고 단지내상가 광교 등 일부 지역 상품의 투자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점은 불안요소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분석한 SWOT(강점·약점·기회·위협)요소 중심으로 내년상가시장을 미리 내다봤다.

먼저 내년 상가시장내 활기를 불어넣을 강점으로는 새로운 인기지역 상품의 수혈이다. 가장 관심을 받는 상품은 광교신도시 상가시장이다. 광교 신도시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중심의 역세권 개발과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된 상권 발달이 예상돼 판교신도시와 사뭇 다른 입지로 각광이 예상된다. 또 여전히 호재거리가 풍부한 판교신도시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LH상가의 공급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분위기 견인에 유관한 활달 요소로 관측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지보상금 등 풍부한 시중자금의 유입 가능성과 선임대 상가나 미분양 할인상가, 경매, 급매물 등도 시장 한축을 활성시킬 기회요소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역을 가리지 않는 상가 분양가의 고공비행은 소비층의 냉정한 평가로 뒤따를 예정이라 비교적 순탄한 행보만은 쉽지 않으며 인기, 비인기 지역에 대한 선호도 차이도 지역별, 상품별 양극화로 이어지면서 시장활성에 역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함께 내수 불안과 수익보전에 위협이 되는 금리인상, 상가개발 관련 PF사업 지원에 대한 금융권의 수동적 움직임, 투자자와 이해관계가 깊은 창업수요의 지역적 감소 및 답보 등은 위협적 요소로 공존할 전망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상가시장도 정보유통이 비교적 용이해지면서 시장 주도권이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옮겨가는 변화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많은 투자자들은 고가 상가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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