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경우 애연가들이 추운 날씨 때문에 사무실이나 집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흡연횟수가 줄고 이것이 담배 판매 감소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담배 회사들은 비가 많은 여름철과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 담배 판매가 봄, 가을철보다 5~10% 적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더 매출 감소가 크다고 하네요.
GS샵, CJ오쇼핑,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들 또한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계절이 아무래도 TV 시청이 늘면서 실적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인터넷 쇼핑몰 등 실내에서 접근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판매 채널들도 추운 겨울이 대목이라고 합니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백화점 역시 겨울철 매출이 가장 많다보니 마케팅도 4분기(10~12월)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이는 겨울철 옷이 가장 비싼데다, 추위와 관련된 제품들이 다른 계절 상품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이지요. 분기별 백화점 매출을 보면, 통상 1분기 26~27%, 2~3분기 23~24%, 4분기 30% 정도로 4분기가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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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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