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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격훈련 포탄의 양과 사격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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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중단됐던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20일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전 날씨가 좋지 않아 오후 1시이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격훈련 지속시간은 2시간 이내로 지난달 23일 사격훈련 때 계획된 잔여량을 발사한다"며 "훈련시간을 못 박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해무가 끼어 있어 사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훈련을 재개한다면 K-9자주포, 105㎜견인포, 발칸포 및 81㎜박격포 등 연평부대에 배치된 대부분의 가용무기가 최대한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훈련이 시작되면 군은 해안으로 수천발의 포격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달 23일 연평도 사격훈련은 10시15분에 시작돼 오후 2시34분 북한의 포격 도발로 중단된 바 있고 당시 K-9 자주포 고폭탄 등 11종, 3657발을 발사할 계획이었다. 당시 발사예정인 포 잔여량은 2000여 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오후 1시 이후에 사격훈련이 시작될 것"이라며 "K-9 자주포를 포함해 복수의 화기가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병대 연평부대가 실시하는 이번 사격훈련 구역은 가로 40㎞에 세로 20㎞의 연평도 서남방지역이다. 연평부대는 통상적으로 이 구역을 향해 사격훈련을 실시해왔다.

그는 "북한군의 움직임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북한군 동향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군은 훈련에 앞서 연평도에 머물고 있는 주민과 취재기자, 관공서 직원, 소방지원 인력, 복구공사 업체 직원 등 280여명을 반공호로 대피시키고 경계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고공정찰기와 대포병레이더 등을 가동시켜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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