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시스 G마켓 해외서 잘나가네
싱가포르서 1일거래 2000건, 日선 1만건 등 눈부신 성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즐겁게 온라인 쇼핑을 누리자(Fun Shopping at Big Discount)'
지오시스G마켓(이하 지오시스)이 싱가포르에서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시작하면서 내세운 메인 타이틀이다. 이 표어는 마우스 클릭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데 낯설어하던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단박에 매료시켰다.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최강자인 G마켓의 구영배 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지오시스가 온라인쇼핑몰 불모지나 다름없는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시스의 일본 사이트는 최근 일일 거래건수 1만건을 넘어섰다. 싱가포르 사이트도 하루 거래건수 2000건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수십만~수백만건이 거래되는 국내 온라인 시장을 감안하면 아직 초보단계이지만, 이들의 온라인 쇼핑문화를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오시스 김무성 실장은 "아직 사업 초기단계이지만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지오시스는 현재 직원이 150여명으로 중소기업 수준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내 온라인상거래 업체들이 국내에서만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비하면 지오시스가 이같은 외형으로 싱가포르에서 거둔 성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일본 쇼핑몰에서도 국내판매자와 현지판매자 비율은 2대8로 현지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다.
김 실장은 "일본 시장은 라쿠텐, 야후 등 기존 사업자들이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판매자수를 늘리고 있다"며 "싱가포르도 40% 가량이 국내판매자이지만 현지판매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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