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업종 대비 뛰어난 성장성과 수익성, 독감백신 WHO PQ 통과 및 혈액제제 수출계약 등 다양한 해외진출 이벤트를 감안했다"며 매수 유지 근거를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녹십자가 독감백신에 이어 혈액제제도 중장기 수출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녹십자는 미국회사와 대규모 그린진-F 수출계약(세계3번째로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3년간 5280억원)을 체결하는 등 혈액제제의 해외 사업확장에 발빠른 횡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 GC차이나(녹십자 홀딩스의 중국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계획이나 해외 혈액제제 회사 인수합병(M&A) 검토도 해외사업 확장 관련 주목해야 할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신종플루 매출(869억원)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4분기 매출액(1630억원)과 영업이익(149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7%%, 77.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7%, 11.7% 증가할 것이라며 여전히 업종내 가장 뛰어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GSK 일부 판권회수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14.6%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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